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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역사·노선 연내 확정, 내년 설계 착수

등록 2021-12-05 11:58:11   최종수정 2021-12-05 14: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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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설계비 957억 원 정부예산 반영…2028년 개통 계획
경북 김천~경남 거제 173.3㎞ 연결, 수도권 2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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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노선도.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 173.3㎞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설계비 957억 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남부내륙철도의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기본계획의 최종단계인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4조9874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행정절차는 기본계획수립, 대형공사의 공사방법 등 심의(국가계약법), 설계사와 시공사를 동시에 결정하는 턴키 등 방식 입찰,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2023년 착공 등 순으로 진행한다. 

남부내륙철도는 남해안과 수도권을 2시간대로 이어줄 교통혁신 노선으로, 오는 2028년 개통되면 경남도민의 수도권 이동시간 및 운임비용 절감 등 공간적·경제적 편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 시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은 ▲진주~서울 3시간 30분(버스)에서 2시간 10분으로 1시간 20분 단축 ▲거제~서울 4시간 30분(버스)에서 2시간 40분으로, 1시간 50분 단축 ▲창원(마산)~서울 3시간 00분(기차)에서 2시간 35분으로 25분 단축된다.

사업 주요 내용은 김천·진주의 기존 역사 활용 및 합천·고성·통영·거제의 역사 신설이며, 대구~합천~거창~함양~광주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목포~진주~창원~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화철도와 교차할 계획이다.

1966년 김삼선 철도 기공식 이후 서부경남지역 주민들의 꿈이자 오랜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건설로 경남 서부권은 명실상부 동서축과 남북축을 연결하는 기축이 되어, 지역경제의 거점으로서 항공, 해양플랜트, 항노화 산업 등 경남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가속화와 남해안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가덕도 신공항까지 철도교통망을 연장하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으로 도민 실생활 체감도가 높은 광역 교통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 윤인국 미래전략국장은 "남부내륙철도가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경남도민 전체의 50년 숙원사업인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이용을 위해 사업계획내용이 원안대로 반영되고, 총사업비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본계획 고시 후에도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2028년 개통에 큰 차질이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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