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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 비서실장, '이수정 해임' 여혐 유튜버에 사과" 해명 촉구

등록 2021-12-05 16: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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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번방 피해자 조롱, 5·18 폭동설 주장 유튜버"
"앞에선 2030 대변, 뒤에선 혐오주의와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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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출범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이 당 공동선대위원장 이수정 교수 사퇴 촉구 시위를 벌인 유튜버에게 사과한 것과 관련해 해명을 촉구했다.

신현영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공당의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가 n번방 피해자를 조롱한 여혐족들에게 굴복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며 "시위 10분 만에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인 서일준 의원,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인 유상범 의원이 나와 사과했다. 유 의원은 '정권을 잡는다면 여러분의 목소리가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이들의 정체를 알고 그랬다면 경악할 노릇이고, 모르고 그랬다면 혀를 찰 노릇"이라며 "송시인은 n번방 사건이 피해자 탓이라며 조롱하고, 5·18 무장 폭동설을 주장한 악명 높은 혐오주의 유튜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서일준 비서실장과 유상범 단장은 이들의 주장과 활동에 동조하는 것인지, 무슨 말인지도 모른 채 사과부터 한 것인지 해명하기 바란다"며 "두 사람은 이들을 영접한 데 이어 30분이나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는데, 무슨 말이 오갔는지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에선 2030을 대변하겠다며 뒤에선 반인권적 혐오주의 세력과 동맹을 모의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도 "두 사람은 후보의 최측근인 비서실장이자 선대위 핵심 관계자인 이들의 언행은 후보의 의중을 반영한 것과 다름 아니다"며 "말초적 혐오와 가짜뉴스에 기생하는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후보의 입장이 이들을 통해 전달 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윤 후보의 분명한 해명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 앞에서는 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집회 주최자인 유튜버 '시둥이' 송시인 성평등추진시민연대 대표와 신남성연대 배인규 대표는 이 교수가 변질된 페미니즘을 옹호하고 비동의 간음죄에 찬성한다며 해임을 요구했다.

시위가 이어지자 국민의힘 선대위 유상범 의원과 서일준 의원이 당사 밖으로 나와 이들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유 의원은 "2030 목소리를 무시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며 "정권을 잡는다면 여러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당이지 결코 무시하는 당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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