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국민의힘, ‘독재 찬양’ ‘여성폄하’ 함익병 임명 보류

등록 2021-12-05 18:09:40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과거 발언 논란 빚자 하루 만에 보류

"본인 설명과 국민 납득 있을때 부의"

與 "尹에 어울리는 독재 찬양가 영입"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의사인 함익병 '함익병 앤 에스더 클리닉' 원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과거 발언의로 논란이 일자 인선을 보류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함익병 씨 내정에 대해선 본인의 발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에 대한 국민들의 납득이 있기 전까지 의결이 보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씨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라고 한 바 있다. 또 "독재가 왜 잘못됐나. 더 잘살 수 있으면 왕정도 상관없다"라고도 했다.

함 원장은 지난 2017년 대선 당시에더 더불어민주당 후보 직속 통합정부추진위 자문위원으로 추천됐다 해당 발언때문에 인사가 철회됐다.

민주당은 이날 함 원장 내정에 대해 "국민의힘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두고 '정치를 잘했다'고 했던 윤석열 후보의 정치관에 꼭 어울리는 독재 찬양가를 영입했다"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관련기사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