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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병준 역할 규정있을 것…권경애 영입 검토 안해"

등록 2021-12-06 09: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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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윤희숙 영입 "영입움직임 있는 걸로 안다"

권경애 변호사 영입에 "영입검토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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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김병준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에 대해 "역할 규정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총괄선대위원장 합류로 김병준 위원장의 역할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저와 (윤석열 후보), 김병준 위원장 모두 어제부터 긴밀한 논의를 통해 업무 분장을 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종인 원톱체제가 구상대로 자리 잡았다고 판단하고 어제 제가 면도했다고 했는데 털을 다 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종인 위원장 영입 등 선대위 구성이 완료된 것을 의미한다.

이 대표는 5일 "매머드에서 업그레이드 된, 면도 잘된 코끼리 선대위가 이제 더불어민주당을 찢으러 간다"고 선전포고 한 바 있다.

그는 금태섭, 윤희숙 전 의원의 영입에 대해 "따로 총괄위원장에게 전달받은 바 없다"면서도 "그분들에 대한 영입 움직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그 분에 대한 실질적인 영입 움직임은 없는 거로 안다"며 "저희가 영입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주 잠행에 대해 "얻고자 한 것이 있어서 한 행보는 아니었다"면서도 "초기 지적됐던 호가호위하는 분들의 문제나 정체를 알 수 없는 핵심관계자들의 안 좋은 모습들이 나오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다. 후보와 저, 김종인, 김병준 위원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까지 원팀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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