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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조절해 먹거라"는 어머니에게 흉기질한 30대 아들

등록 2021-12-06 10:50:17   최종수정 2021-12-06 10: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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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건강을 걱정해 음식을 조절해서 먹을 것을 권유한다는 이유로 6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8시50분께 인천 계양구의 빌라 주거지에서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 범행으로 B씨는 가슴과 손목 부위를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주거지에서 B씨가 “음식을 조절해서 먹어라”는 취지의 말을 하자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어머니가 나를 무시한다고 생각해 살해하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재범 우려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 및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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