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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주택화재 주의…음식물 조리·불씨 방치·담배 꽁초

등록 2021-12-07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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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덕진소방서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추운 날씨로 외부 활동이 감소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전기장판과 히터 등 난방용품의 안전한 사용을 당부했다.
 
7일 덕진소방에 따르면 2018년 3월~2021년 2월 3년 간 도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는 모두 1496건이다. 이로 인해 26명이 숨지고 7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계절별로는 겨울이 439건(사망 6명·부상 34명)으로 가장 많은 주택 화재가 발생했다. 이어 봄(394건), 가을(364건), 여름(299건) 순이다.

주요 원인은 부주의가 전체의 56.7%(849건)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는 음식물 조리 272건(32.0%), 불씨·불꽃·화원방치 168건(19.8%), 담배꽁초 109건(12.8%) 등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전기·가스난로나 전기장판 사용 후 반드시 전원 차단하기 ▲전기난로 등 전열기 근처에 가연물 적치 금지 ▲음식물 조리 중엔 자리 비우지 않기 ▲기름 요리 중 화재 발생 시 가스 밸브 차단하고 물 붓기 금지 ▲주방에 K급 소화기 구비하기 등 안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덕진소방은 당부했다.

김주희 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겨울철 주택화재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며 "음식물 조리와 담배꽁초 처리, 단독주택에서는 쓰레기 소각 등 불씨 취급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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