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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값싸더라도 전기요금·필터값 최대 2배 차이

등록 2021-12-06 14: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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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소비자원, 삼성·샤오미 등 8개 제품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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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기청정기 품질 비교시험 결과 감전·누전, 오존 발생량, 필터 유해성분 등의 안전성에서는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지만,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성능 등의 항목에서는 제품별로 차이를 보였다고 밝히고 있다. 2021.12.06.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시중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기청정기 제품이라도 필터 교체 등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더 비싼 경우가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6일 공개한 시중에서 수요가 높은 공기청정기 브랜드 8개 제품 대상 시험·평가 결과, 연간 에너지와 필터 교체 비용은 최대 2배까지 벌어졌다.

공기청정기 작동 시 발생하는 연간 에너지 비용은 최저 8000원에서 최대 1만6000원까지 차이가 났다. 필터 권장 교체 주기는 짧은 제품은 6개월에 불과했고, 1년마다 바꿀 경우 2만8900원~6만원까지 격차가 났다.

SK매직 A제품은 시중 가격이 조사 대상 제품 중 2번째로 저렴했으나, 연간 유지관리 비용은 가장 비쌌다. 이 제품보다 1.3배 비쌌던 쿠쿠 B제품은 연간 유지관리 비용이 A제품 절반 수준이었다.

이번 조사는 표준 사용면적 33~50㎡ 내외 필터식 공기청정기 시중 제품 8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최근 3년 이내 공기청정기를 사서 써 본 적 있는 소비자 1000명이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제품 8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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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국소비자원이 6일 공개한 공기청정기 8개 제품 시험·평가 결과.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2021.12.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조사 결과 실제 표준사용면적은 모든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안내하고 있는 내용의 90% 이상을 충족했다. 감전·누전, 오존 발생량, 필터 유해 성분과 같은 안전성에서는 모든 제품에 이상이 없었다.

유해가스 제거, 탈취 효율, 소음, 자동모드 미세먼지 제거 기능 등 세부 성능은 제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모두 보통 수준 이상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코웨이 C제품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에너지 비용을 안내하는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에 오차가 있어 시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코웨이 측이 개선 조치를 완료했음을 밝혔다고 전했다.

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를 구입하기 전 제품 주요 성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유지 관리 비용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원 측은 "사용할 공간의 면적을 고려해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라벨을 확인, 적정 용량을 가진 제품을 택해야 한다"며 "장시간 사용하고 주기로 필터를 바꿔야 하는 제품이므로 라벨을 통해 연간 에너지 비용(전기요금)을 확인하고, 필터 교체 주기와 비용을 참고해 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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