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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시다 "한국에 계속 적절한 대응 강하게 요구하겠다"

등록 2021-12-06 15:19:38   최종수정 2021-12-06 16: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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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일 국회서 소신표명 연설…10월 언급과 거의 일치
北 관련 "납북 문제 최중요…김정은과 마주할 결의"
中에 대해 "주장해야 할 것 주장…공통 과제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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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지난달 1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발언하고 있다. 2021.12.06.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6일 소신표명 연설에서 한국에 대한 기존 입장을 거듭 반복했다.

일본 TBS 뉴스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제 207회 임시국회 소집에 따른 소신표명 연설에서 "중요한 한국 이웃나라인 한국에게는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에 근거해 계속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8일 취임 후 첫 소신표명 연설에서 했던 언급과 거의 일치한다. 언급 순서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미국, 북한, 중국, 러시아 등에 이은 마지막이었다.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배상 판결 등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위반한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측이 국제법을 위반했으나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0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이 새롭게 취임하며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나아가 폭 넓은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외교 당국 간 협의와 의사소통을 가속하겠다"고 밝힌 후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가 부상했으나, 아직 일본 측의 입장은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아울러 기시다 총리는 북한에 대해서는 "납치 문제는 최중요 과제다. 모든 납치 피해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 실현을 위해 미국을 시작으로 각국과 협력하며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전력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 자신도 조건 없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직접 마주할 결의다"고 말했다. 이어 "북일 평양선언에 따라 납치, 핵, 미사일 등 여러 현안을 포괄적을 해결해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북일 국교정상화 실현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린국과의 사이에서도 국익을 바탕으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목표로 확고한 외교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주장해야 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강하게 요구하며, 공통의 과제는 협력하겠다. 건설적이며 안정적인 구축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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