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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네이버 '제페토'에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

등록 2021-12-06 14: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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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직후 1000명 넘게 몰려…향후 여러 행사 추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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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학생 주도 메타버스 캠퍼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실제 모습(사진=중앙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서울 캠퍼스 정문 인근을 고스란히 옮겨 담은 메타버스 캠퍼스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제페토에서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를 검색하면 해당 맵에 입장할 수 있다. 중앙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코로나19로 캠퍼스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교 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학생들이 주도해 만든 것이다.

중앙대 서울 캠퍼스 63대 총학생회 '오늘'과 학생 지원팀이 제작 전반을 맡았으며 여기에는 101관(영신관),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 103관(파이퍼홀), 107관(학생회관) 등 정문에 실재하는 건물들이 구현됐다.

정문 녹지 공간인 중앙 광장과 학생들의 쉼터인 중앙 마루 공간도 현실과 흡사하게 구축했으며 학교 로고가 새겨진 '학교 잠바'도 정식 아이템으로 등록했다.

또한 오픈 이벤트로, 메타버스 캠퍼스 내 곳곳에 숨겨져 있는 중앙대 청룡 캐릭터 마스코트 '푸앙'의 여의주 5개를 찾는 '푸앙의 여의주를 찾아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의주를 찾아 인증 사진을 찍어 업로드한 학생들에게 추첨을 통해 푸앙 굿즈 세트를 증정한다. 메타버스 맵은 오픈 직후부터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몰렸다.

김린 총학생회 홍보국장은 "코로나19로 캠퍼스를 방문하지 못한 학우들과 매일 일상 속에서 중앙대 캠퍼스의 예쁜 모습을 놓친 학우들을 위해 서울캠퍼스의 해 질 녘 모습을 담은 메타버스 맵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우학 학생지원팀 주임은 "코로나19로 인해 이전과 같은 활발한 학생 활동들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메타버스 캠퍼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여러 행사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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