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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박주선·김경진, 호남 정치사 큰 오점"

등록 2021-12-06 15:26:25   최종수정 2021-12-06 16: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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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김동철 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6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철새·검사가 아니면 호남 인재가 없는가"라며 국민의힘 선대위를 비판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4선을 한 박주선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1선의 김경진 전 의원을 상임공보특보단장에 임명했다"면서 "개인 영달을 위해 당적을 카멜레온처럼 바꾼 이들은 호남 정치사의 큰 오점으로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주선 전 의원은 제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지지선언을 하려다 지지자들의 만류로 포기했다. 오죽하면 지지자들과 참모들마저 '이건 아니다'며 박 의원을 막아섰겠는가"라면서 "이제는 그나마 박 의원을 막아설 지지자와 참모마저 없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민심조차 떠난 것이다"고 비난했다.

또 "김경진 전 의원은 지난해 4·15총선 당시 광주 북구갑에 무소속으로 출마해서는 총선 직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하겠다는 황당한 공약을 했다"면서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한 정치 활동이 아니라 선거 때만 되면 이당 저당 옮겨다니는 관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있다"고 몰아세웠다.

광주시당은 "특히 이들은 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윤석열의 ‘검찰 공화국’의 하수인이 될 공산이 크다. 이미 윤석열 선대위에는 권성동, 김재원, 원희룡, 권영세, 유상범, 정점식, 박형수, 김용남, 김진태 등 검사 출신들이 자리를 꿰차고 있다"면서 "과연 철새·검사로 점철된 윤석열 선대위가 국민을 대변할 수 있겠는가"라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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