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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회의원 모임, 야스쿠니 집단 참배…2년2개월만

등록 2021-12-07 10:09:51   최종수정 2021-12-07 10: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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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번엔 99명 참배…모임 회장 "기시다 총리도 빨리 참배해달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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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지난 4월 21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에 참배객들이 고개를 숙이며 참배하고 있다. 2021.12.0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みんなで靖国神社に参拝する国会議員の会)'이 7일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国) 신사에 집단 참배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당 모임 일행은 도쿄(東京) 구단키타(九段北) 소재 야스쿠니 신사를 일제히 참배했다.

해당 모임에 따르면 이번에 참배한 국회의원은 중의원 의원 68명, 참의원 의원 31명 총 99명이다.

참배 후 이 모임의 회장인 오쓰지 히데히사(尾辻秀久) 전 참의원 부의장(자민당 소속)은 신문에 "국난에 순직해 돌아가신 영령에게 코로나라는 국난이 덮친 일본을 확실히 지켜달라고 부탁을 드리며 참배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취임 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서는 "참배하고 싶다는 마음은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빠른 기회를 찾아 참배해주셨으면"한다고 주장했다.

이 모임의 국회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한 것은 약 2년 2개월 만이다.

해당 모임은 원칙적으로 4월 춘계(春季) 예대제(제사), 10월 추계(秋季) 예대제, 8월 15일 패전일에 일제히 참배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춘계 예대제부터 집단 참배를 중단했다. 올해 10월 추계 예대제는 중의원 해산, 선거로 참배를 연기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도조 히데키(東條英機)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근대 100여년 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000여명의 위패가 안치된 곳이다. 강제로 전쟁에 동원됐던 한국인 2만여 명도 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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