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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파산 위기 속' 리커창 "단기 경제 파동 다룰 수 있어"

등록 2021-12-07 10:30:31   최종수정 2021-12-07 10: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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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개방 계속 전진…헝다 사태 우려 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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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 6일 중국 베이징에서 리커창 총리는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의 수장과 화상으로 진행한 제6차 ‘1+6′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2.07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국은 단기적 경제 파동을 다룰 수 있다”고 밝혔다.

리 총리의 발언은 헝다 파산 사태의 파급력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리 총리는 6일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세계무역기구(WTO), 국제노동기구(IL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안정위원회(FSB) 등의 수장과 화상으로 진행한 제6차 ‘1+6′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중국 경제는 회복력과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은 단기적 경제적 파동을 다룰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고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개혁개방은 계속 전진할 것이며 중국의 발전 잠재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올해 시장 주체들,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아직 완전히 작년의 팬데믹 영향을 극복하지 못했다”면서 “그들은 생산과 운영에서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대규모 세금과 수수료 인하를 했고, 시장 주체 특히 영세기업과 중소기업을 상대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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