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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역사' 선유고가차도 굿바이…9일부터 단계적 철거

등록 2021-12-07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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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의도방면→선유도방면 순차 철거 실시
22시부터 다음날까지 작업…통행방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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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시는 건설된 지 30년이 지난 선유고가차도를 2022년 12월까지 철거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1.12.07.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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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건설된 지 30년이 지난 선유고가차도를 2022년 12월까지 철거한다고 7일 밝혔다.

선유고가차도는 여의도, 마포 등 강북 방면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영등포구 양평동 국회대로와 선유로가 만나는 경인고속도로 입구 교차로에 1991년 설치됐다. 그러나 고가가 양평동3가 및 당산동 3·4가 사이를 가로막아 지역 간 단절을 초래하고, 일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영등포 일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해온 숙원 사업이다.

선유고가차도가 철거되면 현재 고가와 하부도로(국회대로-선유로 교차로)로 이원화됐던 도로 체계가 평면교차로로 일원화된다. 고가차도로 막혔던 도시 경관이 회복되고, 지역 간 단절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차로 폭을 줄여 차로 수는 유지하고, 보도 폭은 2배로 넓힌다(6.8m→13.12m).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및 도로 다이어트와 연계해 사람 중심의 도시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철거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우선 9일부터 2022년 5월까지 여의도 방면(목동→여의도) 2차로가 먼저 철거된다. 이후 선유도방면(목동→선유도) 2차로 차량통제와 철거에 돌입해 2022년 9월까지 완료된다. 마지막으로 시점부인 목동방면 2차로를 2022년 12월까지 철거할 계획이다.

철거공사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차량통행이 적은 22시부터 다음 날 6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실시된다. 주간에는 철거를 위한 준비 작업 위주로 시행된다.

시는 철거기간 중 국회대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혼잡도에 따라 우회도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선유고가차도가 철거되면 도시미관 저해와 지역 간 단절 문제가 해소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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