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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신규감염 94명·본토 60명...무증상 14명

등록 2021-12-07 10:57:19   최종수정 2021-12-07 1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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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저우리 11월27일~12월6일 377명 발병...베이징 등 3개 성시 5개 도시로 전파

1107명 치료 중·중환자 16명...총 접종 5일까지 25억5302만 회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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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저우리=신화/뉴시스]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 만저우리에 설치된 임시 코로나19 검사소에서 3일 의료보건 요원들이 샘플 유전자 증폭검사를 서둘러 실시하고 있다. 2021.12.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전파 위협까지 높아지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33명 늘어난 94명이나 발병하고 이중 본토에선 60명이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94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9만9297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광시 자치구에 13명, 상하이 5명, 쓰촨성 5명, 윈난성 5명, 광둥성 3명, 수도 베이징 1명, 산둥성 1명, 산시(陝西)성 1명 합쳐서 34명이다.

본토에서는 집단 발병이 일어난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呼倫貝爾) 만저우리가 55명, 헤이룽장성 하얼빈 2명, 윈난성 더훙 타이족 자치주 2명, 저장성 닝보 1명이다.

네이멍구 만저우리에선 11월27일에서 12월6일 사이에 확진자 377명이나 생겼으며 베이징 등 3개 성시자치구 5개 도시에 전파했다.

후룬베이얼 관내 만저우리는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곳으로 주민에 외출금지령이 내려졌고 비컨테이너 철도운송도 중단했으며 공공시설 역시 전면 폐쇄했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316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42명이며 그중 중증환자가 1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30명 줄어든 1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그중 10명은 국외에서 들어왔다. 본토에서는 저장성 닝보 1명, 네이멍구 자치구 후룬베이얼 1명, 윈난성 더훙 타이족 자치주 1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16명 감소한 471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중 404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3554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34만1664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3만6973명으로 전날 3만5990명에서 983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442명을 포함해 1107명으로 전날 1060명보다 47명 증가했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4명 많은 16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5일 960만4000회분을 합쳐 25억5302만8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생긴 홍콩에선 전날보다 5명 많은 1만2466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151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전원 완치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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