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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빅데이터 등 여전사 부수업무 폭넓게 허용"

등록 2021-12-07 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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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장환경 급변해 경쟁력 유지 필요"
"플랫폼 등 여전업권 수익원 다변화"
"여전업 구조적 취약, 사전감독 강화"
"자율경영 보장하는 검사관행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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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열린 금감원장-생명보험사 CEO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11.2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7일 "여신전문금융업자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부수업무를 폭넓게 허용하고 신속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 열린 '금감원장-여전사CEO 간담회'에 참석해 "빅테크 경쟁 등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확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제때 시장에 등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빅데이터·비대면 플랫폼 등을 활용해 (여전업권의) 수익원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최근 신남방 국가 중심으로 해외진출이 확대되는 만큼 금융당국과 인허가 등 어려움이 있으면 적극적 소통을 통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정 원장은 여전업권의 구조적 취약점을 언급하며 향후 감독·검사 방향도 설명했다.

그는 "여전업권은 2003년 카드사태, 1997년 캐피탈업권 구조조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며 "카드·캐피탈사는 수신기능이 없고 저신용, 다중 채무자 비중이 높아 위기 시 다른 금융업에 비해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구조적 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법과 원칙에 기반해 사전적 감독과 사후적 감독 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겠다"면서 "구조적으로 위기 상황에 취약한 여전업권의 특성을 고려해 사전적 리스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잠재위험에 대비한 스트레스 테스트로 조정자기자본 제도를 정비해 여전사의 위기대응능력 제고를 유도하고, 자체감사와 시정능력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위험요인이 크지 않은 여전사는 자율경영을 최대한 보장하는 위험기반접근방식의 검사관행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리볼빙 불완전판매, 중고차 대출사기 등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는 사안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상품 개발, 판매,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소비자피해를 사전 예방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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