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투수는 양현종 뿐·타자 중심축 강화 초점두고 영입"
"투수 체력 중요…맹덴·다카하시 다각도 점검""강하게 동계훈련…최고 상태로 개막전 출격""KIA, 최다 우승 DNA 팀…내년시즌 가을야구"
그러면서 "2022시즌 개막전부터 최고의 상태로 나설 수 있도록 동계훈련 첫날(2월1일)부터 강하게 훈련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신임감독은 7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지역 기자들과 만나 명가재건 포부를 전했다. 김 감독은 "KIA는 지속적인 강팀, 상대가 어려워하는 팀이었다"며 "리빌딩보다는 이길 수 있는 팀이어야 한다"고 팀 색깔을 제시했다. 이어 "훈련은 강하게 할 것이다"며 "타격, 수비, 주루, 투구 등 모든 분야에서 공격적이고 두려워 하지않는 와일드하고 거침없는 야구를 주문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수년동안 선수들이 스윙과 투구에서 소심하게 플레이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상대도 똑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실패를 두려워하지말고 적극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팀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2시즌은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이후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팀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한 계획의 첫번째로 양현종 영입과 센터라인 강화를 제시했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투수진이 안정이 돼야하기 때문에 투수 2명 공격력이 강한 타자 1명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며 "이 중 양현종은 영입 1순위이며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현재의 외국인 투수 멩덴과 다카하시에 대해서는 "현재 코로나19 등으로 외국 상황이 좋지 않아 다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타자는 내야수보다는 외야수를 생각하고 있다"며 "중심축을 잡을 수 있는 유형의 선수로 외국인 버나디나 같은 선수가 오면 좋을 것 같다"고 제시했다. 이어 "FA 영입도 신임 단장과 대화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며 "늦은 감은 있지만 타자는 공격력이 좋은 선수, 투수는 양현종 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코치진에 대해서는 "조만간에 조각이 나올 것 같다"며 "구체적으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도 코로나19 등의 사정으로 외국 전지훈련을 하지 못하고 광주와 함평에 캠프를 차린다"며 "한국야구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DNA를 갖고 있기 때문에 리빌딩 보다는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