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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스크린도어 사망…현실 일깨우는 소설 '이사 간다'

등록 2021-12-09 0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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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책 '이사 간다' (사진 = 도화) 2021.1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등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현실을 소재로 다룬 소설집이 나왔다.

'이사 간다'(도화)는 김성달 작가의 신작 소설집으로 '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장작이기도 하다.

7편의 단편과 2편의 짧은 소설을 묶은 이 책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 공장 현장실습생의 사망 사고, 정화조 작업자 질식 사고, 그리고 현실의 사회·경제적 격랑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여러 사건·사고들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형상들은 독자의 마음 속에 스며들어 평정을 깨뜨리고 다시금 독자에게 심적 동요를 일으킨다. 그로 인한 마음의 파장은 독자의 생각을 오랫동안 붙잡아둔다.

책에 수록된 소설 대부분은 우리가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는지 경계하고, 그래서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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