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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당뇨 동시 부르는 '3형 당뇨' 치료 연구

등록 2021-12-09 08: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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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균사체 기반 신약 연구 개발
"동물실험서 인지능력 개선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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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젠바이오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사진=퓨젠바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치매 유발 물질인 아밀로이드가 원인이 되는 일명 '3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3형 당뇨병은 현재 공식 인정된 질환은 아니지만 학계에서 치매와 당뇨의 연관성을 입증하기 위한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서 3형 당뇨병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3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과 동시에 베타 아밀로이드란 독성물질이 뇌에 쌓여 치매가 함께 오는 것을 말한다. 혈당 제거에 많은 인슐린이 사용되면 인슐린 분해 효소가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지 못해 뇌에 쌓이면서 치매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과 치매가 함께 진행된다.

퓨젠바이오는 당뇨병 신약 및 치매를 동반하는 3형 당뇨병 치료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한 '세포나'(주성분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균사체)를 활용해서다.

최근 세리포리아 락세라타 균사체가 당뇨병 개선뿐 아니라 인지능력 장애를 유발한 동물의 증상과 관련된 병리를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Food science&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

경북대학교 김정상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 동물실험에서 연구팀은 세리포리아 락세라타가 기억력 및 인지능력 개선, 해마 조직 손상 완화 등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또 약리학적 작용기전으로 자유라디칼 소거 활성, 산화적 스트레스 억제와 항산화효소계 유도 활성효과 등을 확인했다.

퓨젠바이오 김정환 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인슐린 저항성이 뇌에서 아밀로이드베타 플라크, 염증·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로부터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잠재적 억제 효과가 확인된 것이다"며 "난치성 질환 치료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앞서 퓨젠바이오는 지난해 인체시험에서 인슐린 저항성 지표(HOMA-IR) 개선을 확인한 세리포리아 락세라타를 주성분으로 '세포나'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했다.

이를 신약으로도 개발하기 위해 세리포리아가 분비하는 유효물질인 2차 대사산물에서 당뇨와 합병증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치매 및 크론병 관련 개발을 위해 동물실험이 진행됐고, 당뇨병 관련 연구는 인체 임상을 진행 중이다"면서 "당뇨병 치료제 혹은 당뇨·치매가 동반하는 3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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