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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술 전문가' 펠로우·마스터 17명 승진 단행

등록 2021-12-09 10: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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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기술직 여성 임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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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9일 단행한 2022년도 부사장 이하 정기임원 인사에서 삼성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 총 17명이 승진했다.

펠로우(부사장급) 승진자는 DS부문 반도체연구소 로직(Logic) TD2팀 김동원 펠로우다. 그는 로직 소자 개발 전문가로 수세대에 걸쳐 공정 미세화 한계 극복을 위한 FinFET, MBCFET 등 신소자 개발과 제품화에 기여해온 공으로 승진했다.

또 마스터(상무급) 16명이 승진했다.

SET부문에서는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SE랩장 김영진 마스터가 소프트웨어 구조설계 전문가다. TV, 모바일 제품의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기여했다.

또 무선사업부 비주얼 소프트웨어 개발그룹 윤제한 마스터는 카메라와 미디어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기술 전문가로 화상통화시 가상배경 기능 개발과 셀피 화질 개선 등 카메라 성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DS부문에서는 여성 승진 임원이 나왔다.

반도체연구소 소재개발팀 조윤정 신임 마스터는 Precursor(전구체) 소재개발 전문가로 고품질 박막 형성이 가능한 Precursor 개발 및 탄소중립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가능 소재개발 등에 기여했다.

같은 부문 메모리사업부 소프트웨어 개발팀 강정욱 마스터는 메모리 솔루션 제품 소프트웨어 아키텍쳐 개발 전문가다. 차세대 제품의 소프트웨어 구조 설계와 신기술 표준화 등을 주도하며 소프트웨어 역량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종합기술원 컴퓨팅 플랫폼 랩 이승원 마스터는 컴퓨터아키텍쳐, 오퍼레이팅 시스템 분야 전문가로 딥러닝 기술, GPU(그래픽처리장치) 연산 병렬 처리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AI(인공지능) 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현재 연구개발(R&D) 직군에만 기술 전문가를 임원급으로 대우하는 펠로우(Fellow)·마스터(Master) 제도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7년 펠로우·마스터 제도를 만든 뒤 그해 16명, 2018년 15명, 2020년 1월 18명, 지난해 17명의 펠로우·마스터가 선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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