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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향후 몇 주 힘들겠지만, 올해 코로나 종식 낙관"

등록 2022-01-01 12: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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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년 전보다 강해져…백신 접종해라" 촉구

재선 출마 여부는 언급 없어…신규 확진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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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봄 레 미모사 대통령 관저에서 특별 내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1.0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향후 몇 주간 오미크론으로 인해 힘들겠지만, 2022년엔 코로나19를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1일(현지시간) 프랑스24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에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앞으로 몇 주간 힘든 시간이 될 거라는 걸 우리 모두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2022년 상황이 낙관적일 거라고 기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직면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는 2년 전보다 강해졌다"며 "2022년은 팬데믹을 종식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부스터샷은 자유를 제약하는 추가 조치를 피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경제 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하면서, 미접종자 500만명을 언급하며 접종을 독려했다.

프랑스가 2022년 유럽연합(EU) 의장국을 맡는 만큼 유럽에 있어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지난 2년간 의료진 역할이 필수적이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문화, 관광,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원도 거론했다.

다만 방역 지침 강화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재선 출마 여부도 연설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랑스는 이날 신규 확진자 수가 23만2200명에 달해 사흘 연속 20만명을 넘어섰다.

파리에선 매년 개선문과 샹젤리제에서 전통적으로 개최되는 신년 전야제 불꽃놀이가 당국 규제로 인해 취소됐다. 나이트클럽 등에서 댄스파티도 금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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