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윤석열 "선대위 해산… 변화된 모습 보여줄 것" [뉴시스Pic]
등록 2022-01-05 12:55:04 최종수정 2022-01-05 14:23:43
"철저한 실무형 선대위 본부 구성할 것"김종인 '연기' 발언 "나쁜 뜻 아니라 생각"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선거대책위원회 해산을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로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한다"며 "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대위 본부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실력 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2030 세대에게 실망을 줬던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을 약속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게 시간을 달라,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에게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해 "많은 조언과 선대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좋은 조언을 계속 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질의응답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김 위원장의 연기 발언에 대해 "나쁜 뜻 아니라 생각한다"며 "대선에 도전하는 입장이라면 아무리 정치 경험이 많다하더라도 캠프의 조언을 따라야 한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다. 후보를 비하하는 듯한 입장에서 하신 말씀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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