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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박진영 "스트레이 키즈, 너희만의 색으로 나아가도 돼"

등록 2022-03-18 13:13:16   최종수정 2022-03-22 10: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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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 발매

2연속 밀리언셀러 도전…선주문 130만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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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트레이키즈. 2022.03.18.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평범한 이들도 이상한 면은 다 하나씩 가지고 있잖아요. '이상한 것이 곧 평범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승민)

JYP엔터테인먼트의 간판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18일 오후 1시 새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 '오디너리'는 '이상한'과 '평범한'을 각각 뜻하는 두 영단어 '오드(Odd)'와 '오디너리(Ordinary)'를 결합했다. '평범한 우리도 모두 이상한 면을 지니고 있다. 즉 이상한 것이 곧 평범한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매니악(MANIAC)'을 비롯해 '거미줄', '차머' 등 총 7곡이 실렸다. 이번에도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방찬·창빈·한과)를 주축으로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쓰리라차의 주축인 방찬은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무대 위에서 팬들과 저희가 만든 음악을 함께 즐길 때 제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적보다는 주변의 긍정적인 반응과 칭찬으로 힘을 얻는다"는 얘기다.

현진은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을 한다는 것이 뿌듯하다"면서 "방찬 형 트랙으로 많이 작업하는데, 덕분에 앨범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저희만의 장점"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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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트레이키즈. 2022.03.18.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틀곡 '매니악'은 제목처럼 각자의 개성을 높게 평가하는 곡이다. 창빈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고민하며 살아가는데, 각자에게 특별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 살면 더 다양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이번 컴백에 앞서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심상치 않은 기세를 뽐내고 있다. 이번 앨범은 지난 16일 오전 기준 선주문 수량 130만 장을 돌파했다.

지난해 스트레이 키즈를 '밀리언셀링 아티스트' 반열에 올린 정규 2집 '노이지'가 발매 당일 달성한 선주문 수량 93만 장보다 약 40만 장을 웃도는 기록이다. 이에 따라 2연속 '밀리언 셀러' 기록에 청신호를 켰다.

2018년 데뷔한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엠넷(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우승한 뒤 4세대 K팝 보이그룹의 간판으로 떠올랐다. JYP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을 넘기며 이 레이블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그럼에도 창빈은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이 대중적이기보다 아직 '마니악한 편'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서 스트레이 키즈의 줏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하나의 기준이 되는 음악으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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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스트레이키즈. 2022.03.18.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스트레이 키즈의 음악과 무대는 그간 '마라맛'으로 통할 정도로 화끈했고 폭발적이었다. 창빈은 "이번엔 그 에너지에 여유와 절제미를 함께 담았다"고 귀띔했다.

점차 성장하고 있는 만큼 팬들과 JYP 그리고 주변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리노 역시 "컴백 할 때마다 부담감을 갖는 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부담을 갖는다는 건 노력과 직결된다면서 "당연하고 긍정적인 감정이 아닐까"라고 수긍했다. "멤버들도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믿고 있어 긴장감을 즐기며 작업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JYP의 수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PD) 박진영 역시 스트레이키즈를 믿음직스럽게 여기고 있다. 그는 스트레이키즈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희만의 색으로 나아가도 돼."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4월부터 10개 도시 15회 규모의 새 월드투어 '매니악(MANIAC)'도 연다.

4월30일~5월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6월 11일~12일 일본 고베, 18일~19일 도쿄, 29일 미국 뉴어크, 7월 1일 시카고, 3일 애틀랜타, 6일 포트워스, 9일 로스앤젤레스, 12일 오클랜드, 14일 시애틀, 26일~27일 일본 도쿄 등을 돈다. 10개 지역 이외에 향후 추가 지역을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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