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그린·투게더·페어…더 좋은 세상 위해" 롯데월드
작년 3월31일 업계 최초 ‘ESG 경영’ 선포…고객 사랑 보답‘드림 업’ 등 CSR 활동…드림 티켓·찾아가는 테마파크친환경 에너지 사용·자원 선순환…녹색 가치 창출
작년 3월31일 업계 최초 ‘ESG 경영’ 선포 ‘드림 업' 등 CSR 활동 적극 진행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롯데월드(대표 최홍훈)는 어린이에게 ‘꿈’, 성인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국내 대표 관광·레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답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3월31일 업계 최초로 ‘ESG 경영 선포식’을 거행하고, 본격적으로 ESG 경영에 나섰다. 롯데월드는 핵심 슬로건을 ‘A Better World’(어 베터 월드)로 정했다. ‘더 좋은 세상을 위하여’라는 방향성 아래 친환경 가치 창출을 위한 ‘E’(Environment) 분야는 ‘Green’(그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S’(Social) 분야는 ‘Together’(투게더), 투명하고 공정한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G’(Governance)는 분야는 ‘Fair’(페어)로 각각 키워드를 선정했다.
◆코로나19도 막지 못한 ‘드림 티켓’ ‘드림 Job’ 롯데월드는 ‘테마파크’ 특성을 살린 차별화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행복한 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 15년 넘게 전개하고 있는 대표 캠페인 ‘드림 업(Dream Up)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주자'를 필두로 다양한 CSR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취약 계층 꿈을 응원하고 진정성 있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2년여의 상황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소규모 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해서 CSR 활동을 이어왔다. 평소 테마파크 방문이 쉽지 않은 계층에게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초청 프로그램 ‘드림 티켓’을 통해 연간 1만5000여 명이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비롯해 ‘서울스카이’(전망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롯데워터파크’ 등을 방문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탓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이 제한됐을 때도 소규모로 꾸준히 진행했다. 지난해 8월에는 장애 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80여 명이 차례로 롯데워터파크에 개별 방문해 물놀이를 즐겼다. 연말에는 송파구 취약계층 아동 200여 명이 가족과 개별 방문해 추억을 남겼다. 올해도 초청을 이어간다. 1월에는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한부모 가정 60명, 다문화가정 60명이 테마파크를 비롯해 새로 단장한 ‘아이스 가든’,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동계 종목 유망주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빙상경기연맹, 대한컬링연맹 등과 연계해 피겨 스케이팅·컬링 꿈나무 20여 명을 롯데월드 어드벤처 아이스 링크와 테마파크로 초대했다. 테마파크 공연 기획자,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스트 등 롯데월드 내 다양한 직업군을 소개하며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 Job(잡)’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000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교육부 선정 ‘교육 기부 진로 체험 기관’ 재인증을 완료해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서울스카이의 ‘초고층 건물 시설 관리자’ 진로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환아들의 행복 위해~ ‘찾아가는 테마파크’ 롯데월드는 환아들의 꿈을 응원하고, 용기와 희망을 북돋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병원을 찾아 공연하고, 선물도 나눠주는 ‘찾아가는 테마파크’는 1995년 시작해 110회에 걸쳐 약 10만 어린이와 함께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방문이 어려웠던 지난해에는 ‘찾아가는 온라인 테마파크’로 변신해 활동을 지속했다. 5월5일 ‘어린이날’에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환아 100여 명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공연을 열었다.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컬러 점토, 병원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롯데월드 캐릭터 생활용품, 임직원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 등을 담은 ‘드림아트’ 선물 박스를 나눠주면서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다.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는 로티, 로리가 보바스어린이의원 환아들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통하며 공연했다. 푸짐한 선물을 전달해 늘 함께하고 있음을 알렸다. 조금씩 일상을 찾아가고 있는 올해 드디어 오프라인 행사가 거행했다. 롯데월드는 3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찾아가는 테마파크’를 재개했다. 밴드 연주, 저글링 묘기, 캐릭터 포토 타임 등 테마파크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롯데월드 임직원이 정성껏 준비한 귀여운 캐릭터 선물도 전달했다. 롯데월드는 2017년부터 3년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꿈의 무대를 선사했던 ‘드림 Stage(스테이지)’ 등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활동도 하반기에는 상황에 맞춰 재개할 예정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가 외롭지 않게 롯데월드는 ESG 경영 선포 이후 친환경 에너지 사용, 자원 선순환을 통해 녹색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다채롭게 펼치고 있다. 친환경 생분해성 쇼핑 봉투와 빨대 활용, 업사이클링 상품 출시와 판매, 대중교통 이용 독려를 통한 탄소 배출 감축 등 ‘필(必) 환경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즐겁고 신나는 순간들이 영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실천하는 중이다. 4월22일 ‘지구의 날’을 계기로 친환경 기업들과 협업한 '에코 캠페인'도 그 일환이다. 16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친환경 여행 어메니티 ‘온리원 얼스키트’(Only One Earth-kit) 펀딩을 진행한다.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 ‘더 굿 바이브 로티’(The Good Vibe LOTTY) 캐릭터 IP를 활용해 친환경 스타트업 서스테이너블랩(브랜드 ‘이든’(Idden))과 ‘제로 플라스틱 여행 어메니티’를 제작해 판매한다. 여행 산업에서 버려지는 연간 약 2만t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의의가 있다. 1개 판매마다 인도네시아 열대 우림 조성을 위한 나무 한 그루가 기부된다. 키트는 친환경 소재 제품들로 구성한다. 샴푸, 린스, 보디 워시, 클린저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얼스바’(Earthbar)는 보리에서 맥주를 추출하고 남은 식물성 단백질 성분으로 만든 비건 업사이클 뷰티 제품이다. 플라스틱 튜브 용기 대신 옥수수 전분으로 코팅한 종이 파우치를 사용한 ‘얼스탭’(Earthtab) 고체 치약,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칫솔모와 대나무로 만든 ‘얼스브러시’(Earthbrush)에는 로티와 로리 캐릭터가 적용된다. 폐(廢)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비치 타올, 지구를 연상케 하는 배스 밤 등 다양한 상품을 재생지 박스에 담아 선보인다. 이에 앞서 4월30일까지 걸음 기부 언택트 사회 공헌 플랫폼 ‘빅워크’와 손잡고, ‘에코(ECO) 실천 활동 인증 챌린지’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제로 웨이스트 실천’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맑은 하늘 인증’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함께 바다 환경을 위한 쓰레기 줍깅’ 등 챌린지를 롯데월드 각 사업장을 활용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나눔’과 ‘친환경’이라는 가치를 양 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