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사회일반

비립종·뾰루지 짜는 게 능사?…주름은 얼굴요가?

등록 2022-07-21 11:52:59   최종수정 2022-08-01 10:07:45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비립종·뾰루지 잘못 짜면 2차 감염 유발

병원 방문해 전문의 도움받아 제거 권장

얼굴요가·테이프 주름 악화시킬 수 있어

햇빛노출 최소화하고 생활습관 개선해야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안혜진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 (사진= 경희의료원 제공) 2022.07.21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비립종, 뾰루지 등 피부트러블은 자칫 잘못 짜면 2차 세균 감염을 초래할 수 있고 얼굴요가, 주름테이프 등은 주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21일 경희대병원에 따르면 비립종은 좁쌀처럼 생긴 오돌토돌한 알갱이를 말한다. 흰색 또는 황색 빛을 띠는 주머니 형태로 그 안은 각질로 구성돼 있다. 우리 몸 어느 곳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주로 얼굴 특히 눈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크기는 작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는 피부질환 중 하나다.

안혜진 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아무 이유 없이 혹은 화상 등 피부 외상에 의해 생긴 물집이 아물면서 발생하는데, 각질로 구성돼 있다 보니 각질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의도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기도 한다“며 ”하지만 비립종은 피부 표면인 표피층이 아닌 진피층에 위치하고 있어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눈 주변은 피부가 제일 얇기 때문에 각질을 많이 제거했다가 오히려 습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립종은 방치하더라도 커지거나 퍼지지 않고 재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만큼 신경이 쓰인다면 병원을 찾아 가는 바늘이나 레이저로 각질을 제거하면 된다. 다만 2차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모낭이나 모낭 피지선에 생기는 염증질환인 뾰루지는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씻지 않은 손으로 계속 만지다보면 크기가 더욱 커지기도 한다.

안 교수는 ”자칫 잘못 짤 경우 피부 속에 터져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거나 2차 세균 감염으로 흉터를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해 소독된 기구로 제거하는 것을 권장한다"면서 "뾰루지 발생빈도가 남들보다 잦다면 피부질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부를 구성하는 다양한 단백질 성분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주름은 평소 햇빛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안 교수는 ”얼굴요가, 주름테이프 등은 효과가 일시적으로 나타나거나 주름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예방법이 될 수 없다“며 ”햇빛은 주름을 유발하는 주범으로 손꼽히는 만큼 야외활동을 줄이거나 선크림 등을 활용해 햇빛 노출을 최소화하고 금연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