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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손석구·정해인·송혜교…OTT 연말에 뜨겁다

등록 2022-12-05 05:52:00   최종수정 2022-12-05 12: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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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배우들 출연 OTT 드라마 공개

주요 작품 12월에 쏟아내 영화계 압도해

디즈니+ 최민식·손석구 '카지노' 큰 기대

김은숙 작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도 대기

송혜교, 김 작가와 6년만에 합작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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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최민식·손석구·정해인·송혜교·한석규….올해 연말엔 이름만 들어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슈퍼스타 배우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이들이 나오는 영화가 개봉하냐고? 아니다. 이들 모두를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OTT) 드라마에서 볼 수 있다. 정해인은 불사(不死)의 몸으로 돌아온다.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다시 한 번 손잡았다. 한석규는 요리를 시작했다. TV드라마와 영화를 동시에 장악한 '대세' 손석구는 이번엔 OTT 접수하러 간다. 그리고 최민식은 25년만에 드라마에 나온다.

넷플릭스·디즈니+ 등 글로벌 OTT와 함께 티빙·왓챠까지 12월에 신작을 내놓으면서 이른바 'OTT 시대'가 시작된 이후 OTT 업계엔 가장 큰 장이 서게 됐다. 12월 영화계에 주목할 만한 대작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물의 길'과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삶을 그린 '영웅' 외에는 없는 것과 대비된다. 국내 OTT 업체 관계자는 "대세는 TV도 영화관도 아니라 OTT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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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받는 건 역시 최민식과 손석구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카지노'다. 오는 21일 공개되는 이 작품은 필리핀 카지노의 왕 '차무식'과 그가 얽힌 살인사건을 이용해 차무식을 잡으려는 경찰 '오승훈'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 누아르 드라마다. 최민식이 차무식을, 손석구가 오승훈을 맡았다. 이와 함께 이동휘·허성태 등도 합류했다. 연출은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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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역시 최민식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그가 드라마에 나오는 건 1997년 방송된 '사랑과 이별' 이후 25년만이다. 그간 영화에 나오는 것 외에 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최민식이 드라마에선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크다. 손석구의 차기작이라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손석구는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와 영화 '범죄도시2'로 현재 가장 뜨거운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떤 역할을 맡든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준 손석구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최민식과 보여줄 호흡을 기다리는 시청자가 많다.

디즈니+에 '카지노'가 있다면, 넷플릭스엔 '더 글로리'가 있다. 오는 30일 나오는 이 작품엔 송혜교·이도현·임지연·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최민식·손석구·이동휘·허성태가 출연하는 '카지노'와 비교하면 캐스팅 무게감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럼에도 '더 글로리'를 '카지노'에 견줄 수 있는 건 김은숙 작가의 존재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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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미스터 션샤인'(2018) '도깨비'(2016) '태양의 후예'(2016) '상속자들'(2013) '시크릿 가든'(2010) '파리의 연인'(2004) 등을 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작가다. 경력만 놓고 보면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을 압도한다. 이번 작품은 김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복수극. 김 작가의 필력이 복수라는 소재와 표현 범위가 TV드라마보다 훨씬 넓은 OTT를 만나면 예상보다 폭발력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016년 '태양의 후예'로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만들어낸 송혜교와 김 작가가 이번엔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도 지켜봐야 한다.

배우 정해인과 고경표가 주연을 맡은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커넥트'도 기대작 중 하나다. 오는 7일 공개되는 이 작품은 2019년 신대성 작가가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커넥트는 이 작품 세계관에서 신인류라고 부르는 존재. 불사의 몸을 가진 게 특징이다. 커넥트인 '하동수'가 장기 밀매 조직에 납치돼 눈을 적출당하고, 그 눈을 이식받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오진섭'을 쫓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해인이 하동수를, 고경표가 오진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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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은 일본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맡았다. 미이케 감독은 '크로우즈 제로' 시리즈를 만드는 등 장르물 연출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 판타지가 기반인 액션 스릴러물과 미이케 감독이 잘 들어맞다는 평가 많다. 다만 원작 팬의 기대감을 채울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예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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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은 오는 9일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로 20~40대 여성 관객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0월에 나온 '술꾼도시여자들'은 주연 배우인 한선화·이선빈·정은지의 좋은 호흡과 함께 여성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평받았다. 두 번째 시즌 역시 시즌1의 주역인 세 배우와 위소영 작가가 함께하는 만큼 전작 팬들의 기대가 높다. 넷플릭스는 '종이의 집:공동경제구역' 시즌2를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와 같은 날 내놓는다. 시즌1에 쏟아진 혹평을 만회하는 게 이 작품의 숙제다. '왓챠'는 지난 1일부터 한석규와 김서형이 주연한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강창래 작가가 2018년에 발표한 동명 에세이가 원작이다. 평생 요리 한 번 안 해본 남자가 암에 걸린 아내를 위해 요리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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