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교향악단, 내년에도 줄 잇는다…조성진·임윤찬 협연
롯데콘서트홀 2023년도 공연 라인업RCO·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등 내한
롯데문화재단은 세계적인 지휘자와 교향악단, 솔리스트가 함께하는 '월드 클래스 콘서트 시리즈'부터 파이프 오르간의 매력을 전하는 '오르간 시리즈' 등 내년도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1548년 창단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가 내년 3월3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2012년 이 악단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이름을 올렸던 정명훈이 단상에 오른다. 슈베르트 미완성 교향곡을 연주하며,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11월에는 그라모폰이 선정한 세계 오케스트라 순위 1위에 오른 명문악단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는다. 롯데콘서트홀에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파비오 루이지가 지휘봉을 잡고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등을 선보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예핌 브론프만이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주한다.
고음악 연주 단체 아카데미아 델라눈치아타는 12월 첫 내한공연으로 바로크 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영국 출신 첼리스트 세쿠 카네-메이슨과 피아니스트 이사타 카네-메이슨 남매의 듀오 리사이틀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콘서트홀 상주 음악가 제도인 '인 하우스 아티스트'에는 피아니스트 이진상과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이 선정됐다. 이진상은 4월, 윤소영은 6월에 각각 공연하며 11월엔 함께하는 특별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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