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가계·기업 부채, 금융 부실로 확대 않도록 관리해야"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국민경제자문회의 주재"자산 가치 하락으로 부채 문제 심각해질수도""복합위기 수출로 돌파, 신흥 시장 활로 모색""우주항공·AI 미래 시장 선점 위해 국가 지원""법인세 인하·투자증액분 10% 세액공제 해야"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열어 "내년에 유의할 점들이 있다. 일단 보급률로 인해 부동산 등 자산 가치들이 하락하다 보니 가계와 기업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며 "이것이 가계와 기업의 부실, 나아가서는 금융 사이드(부문)의 부실로 확대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면에서는 복합위기를 수출로써 돌파해야 한다"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모든 나라의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지만 자원 부국이라든가 또는 신흥 시장은 아직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나라들과의 교역·경제·협력·인프라 수주 등을 통해 우리 경제의 활로를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제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집안이 어려워도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길러야 하듯이, 미래 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우주항공과 인공지능(AI) 같은 핵심 전략 기술, 미래 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더욱 가속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법인세 인하, 또 투자 증액분에 대한 10% 정도의 세액공제 이런 인센티브들이 확실하게 작동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제가 어려우면 서민들이 가장 힘들다"며 "기재부가 중심이 돼 24시간 물가 상황을 점검하고, 장바구니 물가 또는 가계에 어떤 어려움이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