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원희룡, '양평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성급하게 결론"
"사업 적정성 다시 검증한 다음 재추진해야"야당 오염수 저지 방일단엔 "정말 부끄러워"
윤 의원은 이날 저녁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장관이 너무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야당의 정치적 공세라는 게 한두 번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야당의 공격은 항상 '기승전 김건희 여사' 뻔하지 않나"라며 "지역 주민들, 국가사업, 대통령 공약 사업 측면에서 접근했어야 하는데 너무 야당의 공격에 너무 성급하게 말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평군민들이 얼마나 이 사업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나"라며 "현재 중단된 것이고, 사업의 적정성을 다시 검증한 다음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평군민들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나 여론조사를 해야 하는지를 묻는 말에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뜻"이라며 "주민들의 뜻을 재수렴하고 사업의 적합성을 다시 따지는 측면에서 접근했으면 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일본 도쿄로 향한 야당 의원들에 대해 "정말 부끄럽다"며 "중국 등도 반대하는데 어떤 나라가 일본에 가서 (총리) 관저 앞에서 농성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4월에 방류를 결정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산하에 오염수 방류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팀을 만들었다. 그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김홍석 박사를 보냈다"며 "우리나라가 IAEA에서 2021년 9월부터 1년간 의장국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해놓고 아예 보고서를 못 믿겠다고 하면 IAEA에 속한 국가들이 그 장면을 어떻게 보겠나"라며 "민주당 본인들이 했던 그 기조 위에서 윤석열 정부가 들어와서 훨씬 더 촘촘하게 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절대로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안 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그러나 그 사람들의 결정에 대해서 우리는 철저히 모니터링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