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순살아파트 TF' 첫 회의…국토위 경위 보고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LH 공사 현장 방문·공정위 보고 등 계획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 순살아파트 태스크포스(TF)가 4일 첫 회의를 연다.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TF'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진 후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윤재옥 원내대표와 TF 위원장을 맡은 김정재 의원, 김오진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한다. TF 위원은 원내 의원과 외부 전문가 교수 등 9명으로 구성된다. TF는 이날 김오진 국토부 차관에게 현황 보고를 받은 뒤 향후 활동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TF는 내주 LH를 방문하고 공정거래위원회 보고를 받는 등 현장 행보를 예정하고 있다. TF 관계자는 "첫 회의는 상견례 성격으로 특별한 주제는 없다"며 "LH 보강 공사 현장 방문과 공정위 보고 등을 계획하고 있어 논의 후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공사 과정에서 철근이 누락된 순살아파트 논란 관련해 "정부의 감사, 수사와 별도로 진상규명 TF를 발족해 아파트 부실시공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LH 전·현직 직원들의 땅 투기가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까지 터진 것을 보면 문재인 정부 주택 건설 사업 관리 정책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음을 추정해 보지 않을 수 없다"며 "필요하다면 지난 정부의 국토교통부는 물론 대통령실(청와대) 정책 결정자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