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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엄청난 지원 속에 매일 나아진 잼버리…수많은 기관 나섰다"

등록 2023-08-12 12:42:42   최종수정 2023-08-12 13: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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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를 지켜낸 사람과 조직들' 기사 실어

영국 대원 부모 "일생일대 경험…소중한 배움"

미 스카우트 대표 "정부, 필요한 대응·경험 제공"

영국 위원장 "한국 국민 믿을 수 없는 많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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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3.08.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는 11일(현지시간) 2023 새만금 잼버리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상황을 세계 스카우트 관계자와 행사 참석 대원 부모들의 말을 인용해  "매일 더 나아졌다. 일생 일대의 경험을 했고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이날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지켜낸 사람과 조직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4만3000명 대원들이 경험한 새만금 현장과 조직위는 스카우트 모토인 '준비하라'와는 전혀 달랐다"고 초반 준비 부실 상황을 꼬집으면서도 "수많은 기관들이 발벗고 나서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상황을 나아지게 했다"고 알렸다.

매체는 잼버리 초반 새만금에서 철수한 영국 대원 부모의 평가를 실었다.

영국 대원의 학부모는  "내 아이들이 기대한 잼버리 경험은 분명히 아니었지만 일생일대의 경험을 했다"며 "인내와 투지, 리더십과 같은 소중한 배움을 얻었고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관들이 발벗고 나서 영국 대표단에게 또다른 잼버리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했다.

브래드 발딕 미국 스카우트 대표는 포브스에 "아산 스파비스 워터파크 방문 등 많은 활동들이 준비되었고 K팝 콘서트로 막을 내렸다"면서 "한국 정부부처가 각 대표단에 배정돼 대원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응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도 주한미국대사관뿐 아니라 한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폴슨 위원장은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고,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국민과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감사하다"며 "한국 국민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는 소감도 덧붙였다.

포보스는 폐영식과 3시간동안 진행된 K팝 공연도 폴슨 위원장을 통해 소개했다.

폴슨 위원장은 4만 여 대원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간 K팝 공연에 대해 "한국에 있는 모든 이들이 원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스카우트 대원들이 마지막으로 다시 모여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

폴슨 위원장과 발딕 대표는 "잼버리 경험을 구하기 위해서 나서준 관계기관과 사람들의 호의에 감사를 전한다"는 말을 포브스에 남겼다.

중앙정부는 지난 1일 새만금 현장에서 개영한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폭염과 태풍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수도권 중심으로 영지를 변경했고, 기업과 의료계 종교계 등 민간의 지원 속에 대원들에게 안전하고 보다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한국시간으로 12일 자국으로 출국을 시작했으며, 한국에서 더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카우트에는 당분간 이전과 같은 숙소, 교통,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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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영식과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 관람을 마친 후 버스로 이동하고 있다. 22023.08.1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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