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한경연과 통합…4대 그룹도 우리 회원"
"삼성증권 제외한 4대그룹 계열사들 복귀"
전경련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이름 변경, 한경연 통합 등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안과 류진 신임 회장 선임안을 의결했다. 특히 기존 한경연 회원이었던 4대 그룹 계열사들이 회원사로 복귀했다. 4대 그룹의 전경련 복귀는 6년 8개월 만이다. 지난 2016년 전경련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연루 이후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은 줄줄이 전경련을 탈퇴했었다. 단 한경연에는 회원으로 남아있었다. 한경협으로의 회원 승계 대상은 삼성 5곳(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SK 4곳(SK·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네트웍스), 현대차 5곳(현대차·기아·현대건설·현대모비스·현대제철), LG 2곳(LG·LG전자)이다. 이중 삼성증권은 이사회 논의 등을 거쳐 복귀를 거부하기로 했으나, 나머지 다른 기업들은 모두 복귀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삼성증권 외 4대그룹 내 계열사에서 회원 자동 승계를 거부한다고 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