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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더 많은 역사 만들자" 바이든 "귀갓길에 제 집으로 가자"(종합2보)

등록 2023-09-10 04:57:54   최종수정 2023-09-10 05: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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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바이든 G20서 하루동안 세번 만나

윤 "캠프 데이비드에서 환대에 감사"

바이든 "매우 성공적이고 보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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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 양자 회담장 로비 앞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9.09. [email protected]

[뉴델리=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고 있는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과 세차례 만나 환담을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G20회의가 시작되기 전 회의장 대기실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다. 미국 캠프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3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환대에 감사드린다. 한미일 3국 협력이 전세계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저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난 캠프 데이비드 회의는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특히 격의 없이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서 세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친밀하게 교류하며 대화할 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화답했다.

이후 각자 G20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던 중 오후에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 윤 대통령은 양자 회담장을 지나던 중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제 휴가지에서 함께 시간도 보냈는데,  귀갓길 저의 집으로 같이 갑시다"라고 농담을 건네며 윤 대통령 손을 잡았다.

그러자 윤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동감한다. 동시에 역사적인 순간이기도 한것"이라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함께 더 많은 역사를 만들자"고 했다.

두 사람의 세번째 만남은 G20 정상회의 갈라만찬에서 였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한시간 반 동안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단단한 관계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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