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 연해주 태평양함대 핵잠수함 수리 공장 시찰
즈베즈다 공장서 핵잠수함 수리 상황 등 확인프로그레스 공장서 Ka-52M 헬기 현대화 점검16일께 김정은 블라디보스토크 일정 수행 주목
쇼이구 장관은 이날 연해주 남부 볼쇼이 카멘에 있는 즈베즈다 공장에서 부유식 부두 단지 건설과 핵잠수함 수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장관은 오전 연해주 즈베즈다 극동 공장을 방문해 국가 방위 명령 이행을 확인한 뒤 프로그레스 공장으로 향했다"고 밝혔다. 쇼이구 장관은 이 곳에서 핵잠수함 수리 및 현대화, 부유식 부두 단지 건설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쇼이구 장관은 방위사업청 명령 이행 일정 준수에 특히 관심을 가졌다"고 전했다. 쇼이구 장관은 "잠수함 수리 및 현대화를 완료하기 위해 즈베즈다 공장의 생산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즈베즈다 공장은 태평양 함대 잠수함을 수리하는 선도 기업이다. 극동 지역에서 유일하게 핵잠수함 수리 및 개조, 현대화를 전문으로 한다. 쇼이구 장관은 이어 Ka-52M 전투 헬기를 생산하는 아르센예프 프로그레스 헬리콥터 공장을 시찰했다. 한편 쇼이구 장관이 연해주를 방문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블라디보스토크 일정을 수행할 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러 정상회담을 했고, 15일 하바롭스크주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에서 수호이(Su)-35/57 전투기와 수호이 수퍼젯(SJ)-100 여객기 조립 공정 시찰 및 Su-35 시험 비행 관람 후 오후에 이 곳을 떠났다. 김 위원장은 이어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