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망자 1200명↑…양측서 최소 2100명 사망[이-팔 전쟁]
외국인 사망자도 계속 증가 …미국인 14명, 오스트리아도 첫 사망자 확인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11일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전날인 10일 이스라엘군 라디오 방송은 자국민 사망자가 1000명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복원·수습 작업이 진행되며 사망자 수가 속속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도 늘고 있다. 아랍 언론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자 지구 내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최소 900명에 이른다. 260명은 어린이, 230명은 여성이라고 한다. 양측의 부상자 수도 적지 않다. 이스라엘 측 부상자는 2800명을 넘어섰으며, 가자 지구 내 부상자는 4500명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서안 지구의 경우 현재까지 21명이 사망하고 13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사망자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과 관련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사태로 "최소 14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 정부는 현재까지 자국민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태국 국적 사망자는 18명이라고 한다. CNN에 따르면 이날 오스트리아 정부도 첫 번째 자국민 사망 사례를 확인했다. 66세 여성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