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23일 3차 소환…공갈 사건도 조사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가 오는 23일 경찰에 재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배우 이씨를 오는 23일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건 지난 10월 28일과 지난달 4일에 이어 세번째다. 이씨는 강남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의 마약투약 혐의와 함께 유흥업소 실장 A씨 등 2명의 공갈 사건도 함께 조사할 예정이다. 이씨 측은 A씨 등에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당해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앞서 이씨는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체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에서 모두 마약류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이씨를 포함해 10명을 수사 또는 내사했으며 이 가운데 가수 지드래곤은 '혐의없음'으로 불송치했다. 유흥업소 A실장을 통해 이선균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남 성형외과 의사 B씨는 20일 두번째 영장심사 끝에 구속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