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 카드를 아시나요[금알못]
월 최대 적립금액은 6만6000원편의점서 구매 가능한 선불형도 있어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시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지난해 월 평균 대중교통 지출액(6만2716원) 중 21.3%(1만3369원)을 절약했습니다. 마일리지 적립액 9245원, 카드할인 4124원입니다. 특히 지난 7월부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로 새롭게 되면서 마일리지 적립횟수가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월 최대 적립금액은 4만8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커졌습니다. 발급 카드사 또한 기존 6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됐으며, 별도의 발급 절차 없이 편의점에서 구매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선불형 알뜰교통카드도 출시됐죠. 기존에는 선불카드 사용을 위해선 티머니·캐시비·원패스 등 모바일을 통해야 했습니다.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원하는 교통카드를 신청한 후 알뜰교통카드 앱에 다운로드 받고 회원가입을 하면 끝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 시 출발지에서 '출발' 버튼을 클릭하고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후 도착지에서 '도착' 버튼을 클릭해야 한다는 점이죠. 이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앱이 사용자의 이동을 알 수 없기에 마일리지 적립, 할인을 수 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카드사를 선택할 땐 카드사에 따라 교통비 환급 이외의 다른 기능을 살펴야 합니다. 예컨대 신한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비 월 10% 할인 혜택을 포함해 스타벅스·커피빈과 편의점, 병원·약국, 3대 대형마트 등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전기차 충전요금은 최대 50%까지 할인해 줍니다. 한편 다음 달 27일 6만2000원(따릉이 포함 시 6만5000원)을 내면 서울 시내 지하철·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됩니다. 자신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더 유리한 카드를 사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