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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는[금알못]

등록 2024-01-22 07:00:00   최종수정 2024-01-22 1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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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량 따라 단위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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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최근 전세계 금융 시장을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월가 데뷔인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동시 상장됐습니다.

ETF 11개의 상장 첫날 성적표는 우수합니다. 거래 첫날부터 하루 거래량 46억달러(6조원)를 기록할 정도였으니까요.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투자자 의문도 커졌습니다. 동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인데 가격이 제각각이었기 때문이죠.

나스닥(NASDAQ)에 상장돼 있는 상품 2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현재 나스닥에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와 발키리의 비트코인 펀드(BRRR) 2종이 올라가 있는데요.

미국 동부 시간(ET)으로 지난 18일 IBIT는 4.38% 빠진 23.34달러로, BRRR은 4.69% 하락한 11.59달러로 각각 마감했습니다.

똑같이 비트코인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펀드임에도 가격이 다른 이유는 ETF도 결국 주식처럼 거래되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즉 주식과 마찬가지로 발행량에 따라 개당 단위가 달라지는 것이죠.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가치가 100달러라고 가정할 때 이를 10개로 나눠 발행하면 개당 10달러, 100개로 나눠 발행하면 개당 1달러가 되는 원리입니다.

한편 현재 미국 증시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의 수익률은 포트폴리오에 담긴 자산 가격 등락에 따라 실시간으로 결정되는데요. 11개 모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만 담고 있는 만큼 ETF 수익률 역시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출렁일 전망입니다.

※ 인간의 중대 관심사인 돈의 흐름을 알기 위해서는 금융 지식이 필수입니'다. 하지만 금리, 투자, 환율, 채권시장 등 금융의 여러 개념들은 어렵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모두가 '금알못(금융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 가까울지 모릅니다. 금융을 잘 아는 '금잘알'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뉴시스 기자들이 돕겠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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