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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조국 겨냥 "히틀러도 비웃음 당하다 권력잡았다…막아야"

등록 2024-04-07 17:43:22   최종수정 2024-04-07 17: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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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기존 권력에 대한 염증 분위기 편승해 권력 잡아"

"조국, 우습게만 바라보고 안 나서면 민주주의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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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뉴시스]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보령 서천 살리기’ 지원유세에서 장동혁 보령시서천군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04.07. [email protected]

[서울·아산=뉴시스]김경록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히틀러가 정권 잡을 당시 '저런 우스꽝스런 얘기하는 사람이 권력 잡겠어' 하고 비웃는 분위기가 많았다"며 "(그렇지만) 기존 권력에 대한 염증 때문에 그 분위기에 편승해 설마설마 하다 히틀러가 권력을 잡았다"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에서 발언 중 나치의 독재자 히틀러를 언급한 뒤 "조국같은 사람이 말하는 정책 좀 우스꽝스럽지 않나", "국세청을 동원해 기업들의 임금을 깎겠다. '설마, 장난해' 이러지 않나. 감옥 가면 운동 열심히 하겠다, 우습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어 "여러분 그거 우습게만 바라보고 저희가 나서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조국 대표에 의해 청년들은 자신들이 꿈꾸는 공정에 대한 기대를 잃을 거다. 조국같이 살아도 출세하고, 조국같이 살아도 이 나라 이끌 수 있다는 표본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이런 나라가 눈 앞에 와 있다. 막아달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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