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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채상병 특검법 관련 "김 의장·홍익표와 만남 있을 것"

등록 2024-04-15 12:02:46   최종수정 2024-04-15 1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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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사일정, 양당 원내대표 같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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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하지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원내대표와 채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장이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 양당 원내대표와 만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부터 8일간 미국·캐나다를 방문한다.

김 의장이 복귀하기 전 홍 원내대표와 회동 여부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현안이 있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데, 이때까지 국회의장이 의사일정과 관련해서 양당 원내대표하고 같이 논의를 쭉 해왔다"고 설명했다.

윤 원내대표는 홍 원내대표와 물밑에서 임시국회 의사일정 등을 논의하고 김 의장이 복귀하는 시점에 공식적인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벼르고 있다. 총선 압승을 거둔 기세로 21대 마지막 국회까지 정권심판론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양새다.

앞서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부터 이후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는 요건을 갖춘 상태다.

이에 국회법상 민주당 등 야권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하면 안건 상정과 표결도 가능하다.

그간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의 특검이 정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며 반대해왔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이번 총선 참패로 확인된 민심에 따라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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