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섭 경제수석 "중동과 포괄적 협력할 국가 우리 뿐…확실히 뒷받침할 것"[뉴시스 중동 포럼]
"정부, 기업이 해결 어려운 문제 풀겠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9일 "중동 국가들이 원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뿐일 것"이라며 "(정부는) 제2의 중동 특수를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뉴시스 산업 포럼'에 참석해 "중동은 탈석유 시대를 맞아 산업 강화에 나서면서 산업 발전 노하우를 갖춘 파트너를 절실히 찾고 있다"며 "중동에서 새로운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전, 수소와 같은 무탄소 에너지부터 자동차, 조선, IT, 헬스케어, 스마트팜, 그리고 방산에 이르기까지 중동 국가들이 원하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동은 그 자체로 유망한 시장일 뿐만 아니라 마지막 남은 미개척 시장인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전략적 가치도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수석은 "정부는 기업과 원팀이 돼 중동과의 경제 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간 경제대화 등을 통해서 기업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풀고 금융, 마케팅, 통상 네트워크 확대 등 지원을 강화해서 제2의 중동 특수를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뉴시스 포럼은 '제2의 중동 특수를 위한 기업들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박 수석과 함께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칼리드 이브라힘 알하마르 주한 카타르 대사 등이 축사에 나섰다.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부연구위원, 양기모 세계한인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박원균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 상무 등이 중동 파트너십 등과 관련한 강연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