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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주 원 구성 강행에 상임위 보이콧 검토…"민주 입법 독주"

등록 2024-06-11 00:28:29   최종수정 2024-06-11 05: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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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의원총회 개최…대응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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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열린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 강행 시도 규탄’ 연좌시위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과 관련해 모든 상임위 일정 보이콧을 검토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늦은 밤 본회의 중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추가로 하겠다"며 "내일까지 토론이 이어지기 때문에 (이후에) 압축된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법사위는 국회의장이 맡고 있는 당을 견제하기 위해서, 균형을 위해서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왔다"며 "국회 전반의 운영을 함부로 독주하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 상임위가 법사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은 여야의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결렬되면서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롯한 11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9시께 열린 본회의에서 쟁점 상임위인 법사위와 운영위를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뽑았다.

표결에는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들만 참여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했다. 야당이 국회의장을 비롯해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차지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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