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포기한 바이든,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21일(현지시각) 재선 포기를 발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오늘 저는 카멀라가 올해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해리스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것이 자신이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고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원 여러분, 뭉쳐서 트럼프를 이길 때입니다. 해봅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하게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라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제 의지였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대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습니다"고 말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20일을 마지막으로 남은 임기를 종료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