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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부천 호텔 화재에 "미비한 제도 보완하겠다"

등록 2024-08-23 10:51:43   최종수정 2024-08-23 1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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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방지 설비 의무화·뒤집힌 에어매트 등 문제"

"경찰·소방, 원인 규명하고 조치해야…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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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부천의 한 숙박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와 관련해 "미비한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부천에서 발생한 화재로 세상을 떠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치신 분들의 쾌유를 빈다"며 "슬픔에 잠겨있을 유족 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그는 "신고 접수 후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으나, 투숙객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다"며 "6층 이상 건축물에 화재 방지 설비가 의무화됐지만, 2017년 이전 완공물에 소급적용되지 않아 피해가 커졌다는 의견도 있다. 뒤집힌 에어매트로 추가 생존자 확보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도 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경찰, 소방을 비롯한 관계당국은 이번 사고의 원인 규명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미비한 제도를 보완하고 현실화하는 데 국민의힘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에 힘써주신 소방관 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상훈 정책위의장도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당정은 이번 화재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스프링클러가 의무 설치되지 않은 노후 건물에 대한 전반적인 화재 예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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