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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동훈 대표 독대 요청에 "상황 보겠다"

등록 2024-09-22 17: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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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윤-한·여당 지도부 만찬 회동

한, 대통령실에 '만찬 전 尹 독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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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공군 1호기에서 내려 환영 나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4.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대통령실-여당 지도부 만찬 계기 독대 요청에 대해 "상황을 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 통화에서 한 대표의 윤석열 대통령 독대 요청과 관련해 "만찬을 하기로 했으니, 상황을 보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가질 예정인데, 한 대표는 이날 만찬에 앞서 윤 대통령을 따로 만나고 싶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독대 요청이 윤 대통령이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이던 기간에 있었던 터라 대통령실은 당장 요청에 대한 결론을 내기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독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의 만찬 회동은 지난 7월24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지난달 30일 만찬 회동을 가지려 했으나 '추석 민심'을 듣고 만나기로 하고 한 차례 연기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이견 때문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었다.

이번 만찬에서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와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대 정원 문제,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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