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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관여 안해…보고는 받아

등록 2024-11-27 07:42:42   최종수정 2024-11-27 07: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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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타결 임박하자 트럼프 국가안보팀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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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하고 있다. 2024.11.27.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이스라엘 정부와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이번 사안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26일(현지시각) 온라인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팀이 이번 중재노력에 참여했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이번 협상에는 관여하지 않았고, 협상은 선거를 앞두고 가장 치열하게 전개됐다"고 답했다.

대선이 끝난 뒤 협상이 타결된 기미가 보였고, 이에 트럼프 국가안보팀에 관련 내용이 브리핑됐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이후 트럼프 당선인도 보고를 받고 상황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협상 타결이 임박하자 이틀전과 전날에도 관련 내용이 추가로 전달됐다. 트럼프 당선인팀도 이번 협상에 지지하는 듯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 합의에 따라 현지시각으로 내일 새벽 4시(한국시간 27일 오전 11시)부터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에서의 전투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향후 60일간 점진적으로 국경에서 철수할 예정이며, 레바논 정규군이 이자리를 메워 통제권을 지닌다. 이번 협상에 관여한 미국과 프랑스는 레바논군의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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