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00선 탈환·코스닥 4%대↑…"외인 저가매수세"
코스닥지수 역시 장중 4%대 상승하며, 전일 급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5% 상승한 2401.79를 나타내며 2400선을 되찾았다. 오전 9시59분 현재 2.01% 오른 240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안타증권 강대석 연구원은 "개인이 손절매성 매도를 하는 가운데 다행히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수급 주체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는 증권시장안정펀드"라며 "지금 국내증시의 글로벌 증시 대비 상대강도는 거의 23년래 최저 수준으로 '많이 빠졌다'고 판단할 근거가 충분하고, 증안펀드가 16년만에 실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외국인이 83억원, 기관이 163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878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 중이다. 철강금속(5.39%), 화학(4.95%), 섬유의복(4.89%), 건설(4.20%), 의료정밀(3.22%), 음식료(3.05%), 운수장비(2.86%), 전기가스(2.85%), 서비스(2.37%), 제조업(2.29%), 의약품(2.20%) 등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75%), SK하이닉스(0.12%)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고려아연(7.30%), 포스코홀딩스(4.54%), 현대차(3.48%), 셀트리온(3.26^), 기아(3.26%), 네이버(2.98%)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4%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35% 오른 654.36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코스닥시장에서 138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473억원의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7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