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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전설 이승훈, 남자 5000m 4위…3연패 무산[하얼빈 AG]

등록 2025-02-09 15:54:08   최종수정 2025-02-09 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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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이승훈이 22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5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부 5000M 결승에서 전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파견선수 선발대회를 겸한다. 2024.10.22. [email protected]
[하얼빈·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으로 활약 중인 이승훈(알펜시아)이 2025 하얼빈 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승훈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32초43의 기록으로 4위에 자리했다.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7개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보유한 이승훈은 이날 8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중국에 가로막혔다.

아울러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와 2017 삿포로 대회에서 5000m를 모두 석권했던 이승훈은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6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이승훈은 초반 31초대 랩타임으로 페이스를 유지했고, 3000m를 지나면서 랩타임을 30초대로 끌어올려 2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마지막 8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중국의 우위6분27초82)와 하나하티 무하마이티(6분31초54)가 이승훈을 넘어서며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6분29초93를 기록한 류한빈에게 돌아갔다.

이승훈과 함께 출전한 정재원(의정부시청)은 6분39초48로 5위에 올랐고, 4조에서 출격한 박상언(한국체대)은 6분50초85로 11위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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