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첫 경기서 대만에 11-0 대승[하얼빈AG]
오후 6시 한일전으로 2차전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컬링대표팀(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9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컬링 예선 로빈 라운드 1차전에서 대만에 11-0 완승을 거뒀다. 앞서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믹스더블에서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은메달을 딴 한국 컬링은 남녀 금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경기도청 컬링팀 '5G'로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힌다. 여자 컬링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카자흐스탄, 필리핀, 카타르, 태국 등 9개 팀이 13일까지 한 차례씩 맞붙은 뒤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컬링이 동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3년 아오모리 대회부터 매번 결승에 올라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대만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한 여자 컬링은 이날 오후 6시 한일전으로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