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낙호 경북 김천시장 당선인 "시민의 선택, 무한한 책임감"
"선거기간 갈등 봉합하고, 화합 이루겠다"
배 당선인은 이날 오후 당선이 확정되자 "김천이 바꿔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선택과 기대를 가슴 깊이 새기고 겸허한 마음으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4·2 재보궐선거는 위기의 김천을 반전시키고, 김천 발전과 혁신의 밑그림을 그리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기간 동안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성원해주신 시민에게 보답하기 위해 시민을 섬기는 좋은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강조했다. 이어 "경선과 본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후보에게도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 김천 발전을 위한 염원과 뜻을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거 과정에서 생겨났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과 화합을 이뤄나가는데 힘을 쏟겠다는 약속도 했다.
배 당선인은 김천 중앙고, 영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김천시의회 의장(6·7대), 김천시의원(5·6·7대), 김천상무 대표이사를 지냈다. 제9대 배낙호 김천시장 취임식은 3일 오전 10시 시청 강당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