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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정진석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고위 참모 일괄 사표 반려

등록 2025-04-04 18: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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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실장·1특보·8수석·3차장 일괄 사의 반려

"한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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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입장하고 있다. 아래는 국가안보실 김태효(오른쪽) 1차장과 왕윤종 3차장. 2025.04.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대통령 탄핵에 따른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의 일괄 사표를 반려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진석 비서실장 등 3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등 8수석, 김태표 안보실 1차장 등 3차장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 조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대행은 "현재 경제와 안보 등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급한 현안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려 이유를 밝혔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공동의 책임을 지고 참모들이 일괄사표를 냈다가 반려된 전례도 있다.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하고 거취를 일임했으나, 황 대행은 그 다음날 사표를 전원 반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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